짧은 말씀 묵상

[짧은 말씀 묵상]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마태복음 5장 3절)

대디 김 2023. 8. 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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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 마 5:3

헬라어(이방 언어)와 히브리어(유대어)는 같은 단어임에도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복이 있다'라는 헬라어적 의미는 '번영과 행복'을 의미합니다. 즉 근심과 걱정이 없는 삶을 '복'으로 규정했습니다.


반대로 히브리적 '복'의 의미는 '똑바로 서는 것, 감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즉 히브리적인 '복의 의미'는 사람이 똑바로 서고, 감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것의 히브리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헬라어에서의 가난은 '돈이 궁핍하고 부족한 상태' 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히브리어에서는 '고난 받는 것'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이런 히브리적 의미로 오늘 말씀의 의미를 해석한다면 '심령이 고난(고통)을 당하면 우리의 마음이 바로서고,  감사할 수 있게 되어,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심령이 고통을 당할때 우리는 바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고,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천국을 소유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 천국은 심령이 가난(고통)함 속에서 임하게 됩니다.
그 천국을 소유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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