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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말씀 묵상] 가만히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는 것을 보라(출애굽기 14장 13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 출 14:13 개구리가 움츠려든 건 멀리뛰기 위해서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있는 것도 더 멀리 뛰기 위한 과정인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앞이 막히고 뒤가 막하는 난처한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해서 홍해라는 바다까지 나왔는데, 앞에는 더 이상 갈 수 없는 바다가 가로막고 있으며, 뒤에는 애굽의 병사들이 쫓아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 자리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때 하나..

[짧은 말씀 묵상]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창세기 37장11절)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 창 37:11 우리는 수많은 말을 하고 수많은 말을 들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여자는 하루에 2만 5천 단어를 말하고, 남자는 1만 단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개인 편차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는 하루에 1만 단어 이상을 말하고, 듣게 됩니다. 상당히 많은 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수많은 말들 중에서 어떤 말들을 기억하고 살아가고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꿈의 사람 요셉에 관한 말씀입니다. 요셉이 자신의 꿈을 형들에게 말할때 형들은 시기하여 그 말을 새겨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의 꿈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 두었습니다. 세상에는 흘려 들어야 할 말과 새겨 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뒤바뀌면..

[짧은 말씀 묵상]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시편 56편 3절)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내가 주를 의지하리이다 ' 시56:3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용기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가운데서도 내가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는 것이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조금도 의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심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해서 소망을 품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도 오늘 시편 56편을 통해서 두려움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가졌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도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때로는 사람이 두려웠을 것이고 때로는 내 앞의 문제와 상황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 그러나..

[짧은 말씀 묵상]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잠 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잠18:21) 우리나라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의 말이 가지는 위력을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말 한 미디로 상대의 영혼을 죽일 수 있고, 반대로 한 마디의 말이 죽어가는 영혼에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생각과 말은 다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하더라도 그 생각을 표현하는 말이 그 좋은 생각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좋은 생각과 의도는 빛이 바래질 수 있습니다 오늘 잠언 말씀에서도,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말은 우리 삶에서 생사를 가를수 있는 중요한 도구라는 뜻입니다. 혀를 잘 훈련하십시요 말의 힘이 나와 내 이웃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짧은 말씀 묵상]누군가의 믿음에 기대어 살아가지 마십시요(마태복음25장 8절)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마 25:8 주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종말과 천국에 대한 비유 말씀을 행하셨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말씀은 열처녀 비유입니다. 천국(잔치)에 들어갈 수 있는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들어갈 수 없는 어리석은 다섯 처녀에 대한 비유입니다 잔치(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어리석은 다섯처녀는 신랑이 올 때 기름이 떨어져 불을 밝힐 수 없어서 잔치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옆에 있던 기름을 가진 다섯처녀에게 기름을 빌려 보려고 했지만 얻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 믿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을 빌려서 잔치(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

[짧은 말씀 묵상]십자가를 통한 영광(마태복음 17장 4절)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 - 마 17:4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이것은 앞으로 예수님이 부활하실 모습에 대한 예고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은 해 같이 빛났고, 옷은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이것을 본 베드로는 이곳에 있는 것이 좋으니 초막 세 개를 짓고 이곳에 아예 머무러 있겠다고 고백합니다. 불안한 존재인 인간은 늘 편안하고, 영광된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머물러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영광의 자리를 뒤로 한채 다시 시끄럽고, 문제투성이인 삶의 자리로 내려갑니다. 더 나아가 고난의 자리인 십자가의 자..

[짧은 말씀 묵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태복음 9장 17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 마 9:17 타성에 젖어 있는 사람들, 과거에 메여 있는 사람들은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새로운 복음의 탄생에 대해서 부정적이었습니다, 아니 적대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요한이 등장하자 바리새인들과 수 많은 유대인들은 그를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귀신 들린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마 11:18) 세례요한이 회개와 참회를 위해서 금식했던 내용을 못 받아들이고 적대적으로 본 것입니다 이후에 예수님이 등장해서 금식해야 할 시기에 금식을 하지 않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해서는 '왜 당신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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