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 time

사랑의 하나님, 죄지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자녀 삼아주시고 거룩한 주일,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온전하지 못한 우리들은 지난 한주간도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고 이 순간에도 여전히 방황하고 아프고 죄와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긍휼을 베푸시어 우리의 마음을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보혈로 덮으시사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찬양과 말씀 중에 성령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며 구원의 회복과 새생명과 소망을 덧입게 하소서. ○○교회를 기억하여주셔서 작은 교회이지만 믿음으로 부흥하고 말씀이 충만하여, 복음이 중심이 되는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선교를 후원하는 교회,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교회로 바로 서는 축복의 교회되게 하소서. 주님, 예배드리기 위해 모인 이 자리에 임하소서...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 전 7:8 '처음'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늘 설렘을 줍니다 첫사랑, 첫 월급, 첫째 아들.딸, 첫 입주,... 이 세상에 첫 번째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설렘을 선사합니다 그런 반면 '처음'이라는 단어는 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처음이란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연습도 못하고 실전으로 시작해서 실전으로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설레는 시작보다 끝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의 설렘을 잊지 않고, 성실하게 한 걸음씩 끝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강한 사람이 끝까지 남는 것이 아닙니다 끝까지 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오늘도 성실하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 시 1:2 예전에 역전이나 터미널 한쪽 귀퉁이에는 약을 파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일명 '만병통치약'을 파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진료를 보지도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 약들을 사 가지고 갑니다 어떤 사람들이 그 약을 사 가지고 갈까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건강을 더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 사가지고 갑니다 약은 영어로 'medicine'이라고 합니다 몸이 아플 때 몸을 치료하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약(medicine)입니다 우리의 영혼과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묵상'입니다 묵상이란 영어로 'meditation'이라고 합니다 약(medicine)과 어근(..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 눅17:10 일꾼과 종은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보수와 대가'에 대한 차이입니다 일꾼은 주어진 일을 하고 나서는 거기에 맞는 대가와 보수를 요구하는 사람이지만 종은 일을 한 후에도 대가를 바라거나 요구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종의 모습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맡겨진 일을 한 후에 종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일꾼이기보다 종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고백하며 주님..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 약 2:17 성공학 분야의 대표적인 책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브 코비 박사는 성공하는 사람들을 연구하여 그들이 가진 공통된 습관 7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스티브 코비는 파산했습니다 나중에 코비는 자신이 파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내가 쓴 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생각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습관의 재발견'이라는 책의 저자인 스티븐 기즈는 실천적인 삶의 지혜에 대해서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작고, 사소하게, 가볍게'하라' 즉 우리가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작고, 사소하고, 가벼운 것'부터 실천해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 창 22:8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요구와 그 요구에 순종하는 아브라함 모두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들 이삭이 번제로 드릴 양은 어디 있느냐고 묻자 아버지 아브라함은 '번제 할 어린양은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본래 번제에 쓰일 제물(어린양) 은 제사를 드릴 사람이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삭의 마음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로 있겠지만 이 말속에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 슥 4:7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 70년간의 바벨론 포로 생활을 끝내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 후에 그들이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성전을 다시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사라진 상황 속에서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특별히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있어서 경제적 어려움과, 국론분열, 주변 민족의 방해, 아닥사스 왕의 중단 명령은 성전 건축을 16년간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은 스가랴 선자를 통해서 성전 건축의 소망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스룹바벨 앞에..